청소년의 통일·안보 교육과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거점이 될 ‘DMZ 남북청소년 교류센터’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521억원의 지원이 결정됐다.
27일 한나라당 김영우(포천·연천·사진)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8~25일 사이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남북청소년교류센터 건립 관련,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이같이 심의·의결했다.
‘DMZ 남북청소년 교류센터’는 연천군 전곡읍에 건립되며, 2011년~2014년까지 총 521억원이 투입되어청소년 체험관, 연수관, 생활관, 체육시설, 자연학습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남북청소년 교류센터’는 평상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일교육과 안보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되지만 필요시 남북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장소 등으로 활용되며, 사회·문화 교류행사 공간 등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통일을 대비해 한반도의 중심인 연천군에 ‘DMZ 남북청소년 교류센터’가 건립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청소년 교류센터의 취지를 살려 통일을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