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가 그동안 노후한 시설로 불편에서 벗어나기 위해 리모델링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28일 보건소에 따르면 급증하는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시비 1억8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민원실, 예방접종실, 치과진료실, 화장실 등 환경 개선공사를 끝내고 민원인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장비를 풀가동해 대기시간 단축 등 불편해소를 개선했다.
특히 노인보철사업 확대 등 구강건강관리사업으로 늘어나는 치과 민원을 해결하고자 진료실을 68㎡로 확장하고 치과유니트 3대를 가동, 대기시간을 단축했으며 예방접종실을 대폭개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영유아 예방접종을 실시토록 했다.
또한 다목적 회의실을 마련해 TV와 VTR 등 시청각 교육시설을 갖췄고 임산부교실, 어린이 잇솔질 교육, 정신보건사업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비좁았던 화장실도 확장해 현대식 시설로 교체하고 민원대기실을 넓혀 안마의자 3대를 설치했으며 민원실내 대형 TV를 통해 건강관리와 각종 소식을 제공하는 등 편익을 제공했다.
또한 30세 이상 65세 미만 전체성인 중 만성질환 위험요인을 가진 건강위험군, 질환군을 대상으로 대상자별 전담 상담사를 도입, 생활습관 및 건강문제를 파악한 후 건강관리상담을 통한 건강위험 개선 및 스스로 건강문제를 인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개인별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임 소장은 올해부터는 방문보건사업을 위탁에서 직영으로 전환, 지역사회와 연계한 의료취약계층 건강수준 향상, 장애아 및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방문서비스를 펼치고, 이동보건소를 통해 거동불편, 와상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검진 및 치매·우울증 등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