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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중진공 경기 본부, 中企 집중호우 피해 집중지원

긴급경영자금 250억 제공
한은경기본부 300억 지원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잇따르자 도내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은 ‘수해 지원 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다각적 복구지원에 나섰다.

31일 도내 중소기업 지원기관에 따르면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총 100여명으로 구성된 ‘수해 지원 대책반’을 마련하는 한편, 긴급재해 복구자금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피해 업체의 조기 복구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중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소상공인자금을 총 250억원 규모로 업체당 각각 10억원, 5천만원 한도내에서 연 3%(고정)의 금리로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은행 경기지역본부는 중소기업 지원자금 가운데 30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6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8월 31일까지 신규 취급한 대출 금액의 50%를 업체당 최고 3억원 범위 내에서 1.50%의 금리로 제공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재해공제기금 가입 지원대책’을 마련, 8월 1일부터 시행한다.

6개월간 대출금 및 이자 상환기간 유예와 대출이자율 인하(2.15%∼4.1%) 등의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중소기업청장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재해사실을 확인받은 공제기금 가입업체로 8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중기중앙회는 이외에도 폭우 피해 중소기업들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재해 중소기업지원대책반’을 구성하고 업종별 협동조합을 통해 현장 피해상황을 접수·점검하고 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기업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긴급복구 자금지원뿐 아니라 자체 수해 복구가 어려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수해 지원 대책반을 구성해 직접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민·김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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