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김기홍 부의장 등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 소속의 인천시의원 12명은 2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대시민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최근 감사원의 감사결과 인천세계도시축전, 대덕호텔 인수와 관련된 부정, 비리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면서 “안 전 시장은 시민에게 공개 사과하고 한나라당 인천시당 인천발전특별위원장 등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인천시는 이번 사건과 관련 감사원의 징계요구를 받은 고위공무원 4명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처분해 흐트러진 공직사회를 바로 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