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관고동 새마을협의회는 최근 사음동 소재 노지에 배추 1천500포기 분량을 파종했다.
협의회는 지난 1997년부터 해마다 관내 불우이웃 등에게 김장 김치를 제공해왔으며, 이번 파종은 지난해 배추 대란 등으로 김장비용이 크게 증가하여 불우이웃 등에게 김장김치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한 아쉬움 때문에 시작됐다.
임옥자 부녀총회장은 “이번 김장배추 파종을 통해 형편이 어려우신 분들에게 김장김치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식재된 배추는 수확을 거쳐 올해 11월에도 어김없이 관고동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김장김치 재료로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