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한강하구 장항습지의 우수한 생태계와 습지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4일, 백석도서관 1층 로비에서 ‘장항습지 우수 사진 순회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기간은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진행되며 그동안 시청, 각 구청, 주엽어린이도서관, 화정도서관, 호수공원, 고양교육지원청 등에서 사진 전시회를 개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환경부 발표에 의하면 한강하구 장항습지보호지역을 찾는 조류로는 천연기념물이면서 환경부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재두루미, 개리 등 23종이 도래ㆍ월동하고 있으며, 포유류로는 삵, 고라니, 족제비, 너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이 밖에도 버드나무 군락지와 붉은발말똥게 등 많은 동ㆍ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장항습지를 방문하여 생태체험을 하지 못한 일반시민 및 학생들에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간접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