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관내 폐정수장을 아시아 최대의 수조촬영장으로 리모델링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가 이스라엘 방송에서 한국영화의 대표적 스튜디오로 소개될 예정이다.
시는 이스라엘 방송국(MNA)에서 최근 한국영화산업을 테마로 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조 특수촬영장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를 취재했다.
이날 취재는 MNA프로듀서 등 관계자 7명이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를 방문, 실무자들에게 스튜디오에 관해 설명을 듣고 시설현황과 영화 촬영 모습 등을 촬영했다.
이번 취재는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국제방송)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 주최하에 ‘아시아·중동권 방송사 언론인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며 이중 이스라엘 방송국(MNA)은 한국영화산업을 테마로 한 다큐멘터리 ‘한국의 영화산업(가제)’를 제작, 자국에서 방송할 예정이다.
방송국 관계자들은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특히, 폐정수장을 리모델링해 ‘아쿠아 스튜디오’를 조성했다는 설명을 듣고 매우 놀라워했다.
이들은 또 시 관내(방송영상벤쳐타운 입주업체) 기업인 디지털아이디어와 CJ파워케스트를 방문한 후 각 사의 작업 기술의 노하우와 우수성 등을 촬영하는 등 한국영화산업의 발전상을 취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스라엘 방송국의 방문으로 폐정수장을 활용한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의 가치를 한국영화산업 관계자들이 인정할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높은 가치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한국영화산업 발전과 더불어 시가 방송영상산업 발전의 메카로 굳건히 자리매김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