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지원시설부지중 S-3부지에 대해 공개 경쟁입찰한 결과 ㈜현대자동차가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다고 31일 밝혔다.
S-3 부지는 1만6천705㎡이며, 낙찰가는 3.3㎡당 1천324만원으로 총 672억원이다. 전체 면적의 50% 이상을 업무시설로 사용해야 하며, 나머지를 근린생활시설이나 소규모 판매장, 정비공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가 어떤 용도로 이 부지를 개발할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시는 9월초 현대자동차와 계약조건 등을 협의한 뒤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 국제통상과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킨텍스 지원시설부지 매각이 안 돼 시 재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부지 매각으로 잔여부지 매각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