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고양시가 지난해 땅을 팔아 1천억 가까운 세외수입을 올리고도 빚을 갚지 못했다(본보 5일자 21면 보도)는 지적과 관련, 고양시는 채무 상환기일이 돌아 오지 않은 결과일 뿐 지방채규모는 계속 줄어 들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방채 2천670억원 중 킨텍스 사업과 관련된 부채는 2천170억원이며, 2010년도 결산기준으로 상환기일이 도래된 지방채는 5억원으로 이를 상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시는 또 2011년도부터 지방채 원금상환 시기가 돌아 와 2011년도 100억원, 2012년도 250억원, 2013년도 250억원 등 연차적으로 상환액이 늘어나기 때문에 전체 지방채 규모는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혔다.
시 관계자는 “킨텍스 지원시설 부지 매각 등을 통해 지방채 상환 및 감소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일반회계 부분에 있어서도 대형 건설사업 등을 축소해 재정건전화를 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