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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개성시 교류·인도적 지원 강화 경색된 남북관계 물꼬 트겠다”

고양시 ‘2020 평화특별시’ 남북교류협력 전략 발표
“李대통령·김정일 위원장 회담 필요” 덧붙여

‘2020고양 평화특별시’의 비전이 발표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7일 일산동구청에서 열린 고양평화누리 포럼에 참석, ‘2020 고양평화특별시 의미와 추진방향’을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고양시가 미래 통일한국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여건을 갖춘 도시”라며 남북교류협력을 준비하고 추진할 비전과 중장기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최 시장은 남북 지자체간 교류를 통한 인도적 대북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뒤 “고양시는 이를 위해 남북교류협력위원회와 남북교류협력기금 등을 활용, 남북경협은 물론 북한주민의 기아, 임산부와 아동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또 “고양시는 개성시간의 교류를 활성화해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재의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이명박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이 필요하다”고 덧붙혔다.

고양평화누리는 2010년 9월에 시민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각종 문화행사와 북녘어린이 돕기 운동을 목적으로 창립, 현재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청와대 외교안보비서실 행정관과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최 시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 입안 및 남북정상회담 준비접촉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날 포럼에는 최 시장을 비롯한 정성진 이사장, 강경민 상임대표 등 고양평화누리 관계자들과 시의원, 각계 각층의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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