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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음식물쓰레기 대란 우려

해양투기업체들 무기한 파업 폐수처리 차질
“70% 각 가정·업소 물기 최대한 제거 해줄 것”

고양시 일산서구의 음식물쓰레기 발생 폐수처리가 큰 차질을 빚으면서 음식물쓰레기 대란이 우려된다.

8일 일산 서구에 따르면 오는 2013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폐수의 해양투기를 전면 금지하는 해양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달 24일 입법예고된데 이어 해양투기업체들이 같은달 29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일산서구는 관내 집단급식소와 대형음식점, 대규모 점포 등 음식물 다량배출 사업장 259곳과 감량의무사업장 대상 음식점 53곳 등에 ‘음식물 쓰레기 발생억제에 관한 협조 안내문’과 ‘음식물 쓰레기 배출억제 방법에 대한 홍보물’을 각각 배부했다. 구는 또 각 가정이나 업소에 음식물 쓰레기 억제 방법으로 ▲먹을 만큼 장보고, 먹을 만큼 요리해서 버리는 식재료 없애기 ▲ 음식물 쓰레기는 물기를 꼭 짜서 버리기 ▲식단계획과 유통기한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식재료를 구입하기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소포장·깔끔 포장·반가공 식재료 구매하기 ▲냉장고에는 음식을 투명용기로 보관하여 정리정돈 할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음식물 쓰레기의 수거와 처리용량에 한계가 있는 만큼, 음식물 쓰레기 대란이 우려된다”며 “음식물 쓰레기 중 70%정도는 수분인 만큼 각 가정과 업소는 음식물 쓰레기의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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