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징계를 받은 국가·지방 공무원이 5천명을 넘었고, 광역단체로는 도내 징계 공무원수가 558명으로 9.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한나라당 진영 의원이 14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업무태만, 품위손상 등을 이유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5천818명에 달했다.
국가공무원이 2천858명, 지방공무원은 2천960명으로 중앙행정기관의 징계 공무원수는 경찰청 1천99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과학기술부 901명, 지식경제부 197명 순이었다.
비위 유형은 품위손상이 1천177명으로 압도적이었고, 복무규정 위반 404명, 직무유기 및 태만 313명으로 나타났다.
광역자치단체의 징계 공무원수는 경기도가 55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340명, 충남 291명의 순이었다.
이들은 품위손상으로 1천951명, 직무유기 및 태만으로 255명, 증ㆍ수뢰로 205명이 각각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37개 지방 공기업의 부채규모는 2008년 32조4천374억원, 2009년 42조6천691억원, 2010년 46조4천744억원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