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추진하고 있는 녹색 생활실천운동 ‘글로리(Glory Life of Railway Yearning)운동’으로 과거 산업화 시대 영광을 되찾기 위한 범국민적 운동을 실천하는 사람이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그 장본인은 코레일에서 30여년이 넘게 잔뼈가 굵어온 최봉섭(57·사진) 안양역장.

‘글로리 운동’은 녹색생활에 실천은 기차타기 부터라는 슬로건아래 다양한 캠페인과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 자치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운동은 안양뿐만 아니라 안양역이 관리하는 13개역(석수, 관악, 안양, 명학, 금정, 선바위, 경마장, 대공원, 과천, 과천청사, 인덕원, 평촌, 범계) 직원들도 함께 참여한다.

최 역장은 오전 6시에 출근해 오후 11시 30분까지는 잠을 자는 시간을 빼고는 안양역을 지키고 있으며 그는 잠자리에 들어서도 안양역에 걸린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통해 걸려온 민원의 전화를 받으면 이용객에 불편사항과 개선사항을 친절하게 해결해 준다.

그리고 최 역장은 지난 2008년 안양역에 부임하면서 코레일에 수익 사업을 위해 26명에 직원과 태마여행상품을 개발해 지난 2009년 2월 제1회 도고온천 파라이스. 스파 체험을 시작으로 지난 4월 5일 제7회 그로리아 아산온천 스피비스 스파체험 여행까지 성공리에 마쳤다.

특히 지난 4월 23일에는 마이산 벚꽃 신비에 탑사를 기획, 안양시민들을 대상으로 신바람 일일 관광열차를 운영했다.

최 역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철도판 새마을운동을 전개 하기위해 지난 2월 글로리 안양·과천 지역단 자문위원회를 발족, 안양권 시민들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이용 홍보실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언제나 이런 테마여행에는 최 역장이 직접 현지 여행에 참여해 시민들을 안내하고 안양역에서 추진하는 즐거움을 더해 주는 프로그램을 일일이 소개해 준다.

최 역장에 이런 노력에 힘입어 안양역은 국토해양부장관 경기도지사·안양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수도권 본부에서 1등 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