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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지않는 ‘조직폭력배’

전국 220개 조직 5천451명 활보
道 최다… “특단 대책 강구해야”

경찰이 강력한 의지로 집중적인 단속과 검거에 나섰지만 도내 폭력조직과 폭력배가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태원(한)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조직폭력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1년 9월 현재까지 전국에는 220개 조직, 5천451명의 조직폭력배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8년 221개ㆍ5,413명, 2009년 223개ㆍ5,450명, 2010년 216개ㆍ5,438명으로 여전히 줄지 않고 2011년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오히려 4개 폭력조직, 13명의 폭력배가 증가했다.

2011년 현재 지역별 조직폭력배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29개 조직(8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3개(498명), 부산 23개(397명), 강원 19개(297명), 경남 17개(349명), 충남 17개(293명), 전북 16개(484명), 인천 13개(278명), 경북 12개(394명), 대구 11개(29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조직폭력배가 줄지 않는 이유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조폭이 미화돼 청소년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데다 최근 조폭들은 코스닥 상장기업을 인수해 회사자금을 빼돌리거나 사행성게임장 등을 운영하며 법망을 피하고 있다”며 “서민을 위협하는 조직폭력 범죄근절을 위해 경찰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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