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0일 농업인대상과 산업평화대상 각 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농업인대상은 경종부문에 노재홍 남사면 농업인단체협의회장, 원예·특작부문에 나관균 시 화훼연합회 이사, 축산부문에 백승조씨를 각각 선정했다.
경종부문 대상에 선정된 노재홍 씨는 고품질 쌀 생산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나관균 씨와 백승조 씨는 고품질 화훼 생산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제작·보급으로 화훼농가 소득증대 기여와 축산분뇨 자원화를 통한 순환농업 추진, 축산물 안전성 확보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22회째 진행되고 있는 산업평화대상은 경영혁신부문에 ㈜마니커에프앤지, 기술개발부문에 ㈜산청, 근로협력부문에 김한량 제일약품 노조위원장이 각각 선정됐다.
‘닭고기는 마니커’로 유명한 ㈜마니커에프앤지는 용인을 중심으로 관계 산업의 동반성장은 물론 미 농무부 식품안전검역청(FSIS) 점검 합격 등으로 삼계탕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면서 지역 고용 창출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경영혁신부문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기술개발부문의 ㈜산청은 방독면 분야에 국내 최초로 전방 표시장치 기반 소방용 호흡기 개발 등 국내 및 국제특허 17건 획득으로 세계방독면 시장에서 한국 대표업체로 자리매김한 공로를, 김한량 제일약품 노조위원장은 26년 장기근속 동안 합리적인 노사 화합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공장 이전을 막아 용인백암공장 1천억원대 투자증설 효과를 이끌어낸 공로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각 부문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30일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