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소재 관동대 의대 명지병원은 병원 의학관 지하 1층에 예술활동을 질병 치료에 접목한 ‘예술치유센터’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예술치유센터는 의학 분야에 음악, 미술, 연극 등 예술활동을 접목해 환자의 질병 치료와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음악학 박사인 이소영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1급 음악치료사 자격을 갖춘 전문 코디네이터 2명이 상주한다.
또 외부 전문인력을 예술치유단원으로 위촉, 정기적인 공연 등을 통해 환자 대상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술치유센터는 단순한 심리 치료를 넘어 환자들이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최상의 치료 효과를 얻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소영 센터장은 “예술과 의술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데 앞장서겠다”며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예술치료 분야를 한층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