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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모임 ‘소 울음’ 새 둥지

안양 1천700만원 지원 구 청사 리모델링 완료

안양시가 1천700만원을 지원, 구 안양5동 청사를 리모델링 해 지난 23일 ‘소 울음 아트센터’로 개관했다.

이 아트센터는 연면적 305.64㎡에 장애인용 화장실, 편의시설 등이 마련돼 장애인 화가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그림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소 울음은 1급 지체장애인인 최진섭(55)씨가 지난 1992년 7월 2일 전국에선 처음 장애인화가 모임으로 출발, 지난 2007년 비영리민간단체에 이어 지난 9월 21일 사단법인으로 등록했다.

그는 20년 가까운 세월동안 안양6동의 비좁은 공간에서 전시활동과 어린이 그림지도 등을 해왔다.

하지만 소 울음은 이날 안양6동에서 안양5동 구청사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문을 연 ‘소 울음 아트센터’로 입주하게 됐다.

소 울음은 손과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꿈을 전하는 단체로 활약을 펼쳐오고 있으며 현재 전국 회원수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포함해 200여명에 달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세계 장애인 문화예술 축제와 대한민국 창작미술 축제 장애인초대전 일어서는 사람들의 기록전 등에 작품을 출품해 이목을 끌었고, 최 회장은 TV교양프로그램에도 몇 차례 출연해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시는 소 울음 회원들이 편안하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번 공간마련에 이어 내년에도 지속적인 뒷받침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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