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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음식쓰레기 발생 비상

내달 전국체전 앞두고 대책마련 부심

고양시가 다음달 6일부터 치러지는 제92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억제 등을 당부하고 나서는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6일 고양시에 따르면 2013년부터 실시되는 음폐수의 해양투기금지에 대한 항의표시로 해양투기업체들이 지난 8월29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다른 어느 때보다 많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일산하수처리장에 임시 저장조를 마련해 음식물폐수를 이곳에 처리하고 있으나 파업이 더 장기화 될 경우 용량초과로 쓰레기 대란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홍보전단지 배포, 아파트단지 내 방송, 각 급 학교, 음식업소 등 전 시민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억제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홍보전단지엔 시민들의 실천 요령, 잘 다듬어진 식재료 구입하기, 먹을 만큼만 조리하기, 소형 찬기·복합찬기 사용하기, 먹을 만큼만 덜어먹기, 음식물쓰레기는 물기를 꼭 짜서 배출하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시는 2013년부터 시행되는 음식물폐수의 해양투기금지에 대비해 삼송지구에 하루 260t규모의 공공처리시설을 건설하고 있으나 2012년말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당장 급한 음식물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 하수처리장과 연계 처리하는 방안 검토 및 인근 타 지역 처리장으로의 반입 등 다각도로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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