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하는 ‘희망의 집수리사업’이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집수리사업은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 부모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노후한 주택을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교체, 방문과 지붕수리 등을 무료로 해주는 사업으로 주민호응은 물론, 지역공동체 일자리 발굴에도 부응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전문 기술을 보유한 6명으로 구성된 사업단이 참여하며, 공무원들과 함께 대상가구 신청 및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사업을 추진하는 만안구는 금년도 81세대를 포함해 지난해부터 총 102세대에 대해 사업을 추진, 넉넉지 못한 형편에 집수리는 엄두도 못 내고 있는 가정에 큰 기쁨이 되고 있다.
석수1동에 거주하는 오순영(46·여)씨는 “어둡고 칙칙했던 집안분위기가 장판교체와 도배를 통해 환하게 변했다”며 집수리사업 참가자와 공무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신철 만안구청장은 “집수리 혜택을 받은 분들은 당연히 기뻐함은 물론이고, 사업에 참여하신 분들 또한 일자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