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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기지촌 국제문화도시 부푼 꿈

팽성읍 안정리 2016년까지 문화교류 허브 육성
내년부터 카니발·창작공간 조성 등 우선 추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미군부대 주변이 국제 문화교류의 허브가 될 ‘국제문화특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평택시는 29일 “2016년까지 주한미군 기지가 추가 이전해 올 예정인 팽성읍 안정리 일대를 국제문화교류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제문화특구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정체성 확립과 문화교류 강화, 상권 활성화, 기반시설 조성 등을 기본 전략으로 하는 이 사업을 도입기(2012~2103년)와 성장기(2014~2015년), 확산기(2016년 이후)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지역주민, 미군, 문화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제문화특구협의체를 구성해 특구 지정과 사업 시행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부터 안정리 나아가 평택을 대표하는 카니발식 축제와 테이스트 뮤지엄 파크, 창작공간 육성 등 3가지 기획 및 사업을우선 추진한다.

이색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중 개최 예정인 카니발식 축제에서는 문화거리 공연, 국제벼룩시장, 거리카페 운영 등을 통해방문객들이 언제나 볼거리와 먹거리,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테이스트 뮤지엄 파크는 벼룩시장 운영과 각종 공연, 체험적 전시가 가능한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며, 시는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기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가구거리와 연계한 DIY공방과 창작 레지던시, 오픈 스튜디오 등 창조공간을 곳곳에 마련하고, 예술인들로 구성된 ‘안정리 아트 그룹’도 구성해 안정리의 이미지를 ‘아트밸리’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군 주둔지로 형성된 이국적 분위기의 안정리를 세계인의 발길을 끄는 국제 문화교류의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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