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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위기 기초생활자 ‘복지혜택 그대로’

고양시, 심의 통해 107명 실질적 지원 받도록 구제

고양시 덕양구가 2011년 상반기 확인조사에서 기초생활수급자의 부양의무자(자녀)가 부양능력이 있어 탈락 위기에 놓인 107명의 수급자에 대해 실질적인 복지혜택이 가능하도록 구제했다.

정구상 덕양구청장은 탈락 위기에 놓인 107명의 수급자들은 자녀가 부양능력은 있으나 부양을 거부·기피하거나 부양의무자와 가족관계가 단절되어 실질적으로 부양을 받을 수 없는 세대로 수급비가 중단될 경우 기본적인 생활도 하기 어려운 세대들이라고 2일밝혔다.

한 수급자는 “취사가 어려운 지하 단칸방에 살며 여름에도 방바닥에 습기가 차올라 누워있기도 어려웠는데 그나마 수급비 지원이 끊기면 월세를 못내 지하단칸방에서 쫓겨날 형편으로 죽을 수밖에 없었다며 한 많고 고달픈 인생을 더 오래살 수 있도록 복지혜택을 받도록 도와준 구청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웃 주민들은 이번 구제된 수급자의 경우 부양능력이 있는 자녀가 있으나 친자가 아니며 1990년 이후로 한 번도 연락이 없고 명절에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안타까웠는데 이 수급자가 이번에 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수급비를 계속 지원 받게 된 것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구상 덕양구청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대상이 복지서비스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구석구석까지 살펴, 항상 주민들과 함께하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방문조사 및 서면조사를 실시하여 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실질적인 복지혜택이 가능하도록 구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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