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3개 전문계 고등학교가 특성화고로 전환된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2012학년도 특성화고 전환 대상학교로 고양시의 신일비즈니스고, 일산정보산업고, 일산고 등 3개교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고교는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으로 줄어 들며, 학과도 취업에 유리한 유망한 산업 중심으로 개편, 강화된다.
또 10억 원의 예산도 학교별 특성에 따라 지원되며 취업 중심 교육으로 강화, 고교 졸업생의 50%가량을 취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일비즈니스고는 금융자산운용과, 물류비즈니스과, 창업비즈니스과, 마케팅디자인과 등 4개과의 비즈니스계열 학교로 바뀌고, 일산정보산업고는 컨벤션경영학과, 컨벤션관광과, 켄벤션비즈니스과, 컨벤션광고디자인과 등 켄벤션 계열 학과로 전환됨에 따라 학교 이름도 일산국제컨벤션고 변경된다.
일산고는 멀티미디어디자인과, 생명화학공업과, 인테리어디자인과, 제과제빵과, 뷰티디자인과, 조리디자인과 등 디자인계열 교육을 강화하게 된다.
경기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은 “전문계고는 방송영상계열로 전환된 경기영상과학고를 비롯 4개 학교가 특성화고로 전환됨에 따라 중학교 졸업생들이 읻??고교로의 진학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며 “고양고는 화훼장식, 식품가공 계열 중심으로, 고양여고는 공연예술계열 특성화고로 전환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