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생동물보호관리협회 용인지회(이하 동물보호용인지회)가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제2의 도약을 알렸다.
동물보호용인지회는 지난 14일 김학규 용인시장과 이상철 용인시의회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실 이전 및 야생동물보호소 개소식을 갖고 지역사회의 야생동물보호와 보전을 위해 헌신하기로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특히 동물보호용인지회는 창립 15년만에 회원들의 순수 자비로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1078-1번지에 272㎡규모로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채병용 동물보호용인지회장은 “지금까지 제대로 된 사무실이 없어 회원간 소통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는데 새롭게 사무실과 보호소를 마련하게 돼 앞으로 많은 일들을 하게 될 것”이라며 “용인시의 야생동식물 보호를 넘어 대한민국의 야생동식물을 보호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자”고 말했다.
김학규 시장은 “용인시 야생동식물 보호관리협회 등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보전을 위한 여러 단체들의 활동에 감사하다”며 “야생동식물 멸종예방과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2015까지 47억원을 투입해 야생동물 구조치료를 비롯해 생태축 연결, 생태계 교란종 퇴치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