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가 11월1일부터 18일까지 일산동구청사 및 관내 동 주민 센터 등 공공청사 1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104개 보육시설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31일 구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재난취약분야에 대해 사전에 필요한 위험요인을 해소하고 재난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공공청사의 경우 건축, 전기, 설비분야 기술공무원을 점검반으로 편성,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는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건축물 주요 구조부(기둥 등)의 균열·처짐 등의 구조 안전점검 ▲누수·노후화 등 장기적으로 건축물에 영향을 줄만한 위해요인 점검 ▲전기 및 가스 설비 안전성 여부 ▲소방시설물 작동상태 ▲소화기 비치여부 ▲비상탈출구 확보상태 등이다.
구는 점검을 실시한 후, 점검결과 건물의 구조안전성에 중대한 위해요인이 있다고 판단되는 청사는 시 안전관리 자문단에 의뢰할 계획이며, 신속히 조치해야할 응급상황에는 청사관리예산으로 긴급보수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영·유아들의 바른 성장과 보육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관내 보육시설 중 104개소에 대해 오는 12월31일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보육시설의 경우 보육료 수납한도액 준수 및 수납방법의 적정성, 국고보조금 지원기준 준수여부, 정원 및 반 편성 기준 준수여부, 급·간식을 포함한 건강·영양·위생에 대한 관리실태 등 전반적인 운영관리에 대해 점검하며 특히, 아동학대, 소화기구의 적정한 비치 및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점검결과 운영관리가 미흡한 사항은 현지지도 및 시정조치 하지만 위법·부당한 사항은 관계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