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강원기자협회 주관으로 춘천시 송암동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인천경기협회 축구단은 1차전에서 대구경북협회를 7-0으로 완파한 후 준결승에서 광주전남협회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진행된 결승전에서 축구단은 지난해 우승팀인 강원기협을 승부차기 끝에 격침시킨 제주협회를 상대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1-0으로 신승,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됐다. 준우승은 제주협회, 3위는 강원협회와 광주전남협회(공동수상)가 차지했다.
엄득호 협회장은 “인천경기협회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그 동안 바쁜 일과 속에서도 협회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훈련에 나서준 축구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우승의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시도기자협회 축구대회는 전국 10개 시도기자협회가 지역과 지방언론의 발전 및 결속, 친목도모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가장 큰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