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국내 대기업이 속속 진출하면서 세계 유수기업들의 유치가 이어지고 있어 시의 투자유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시는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대기업의 투자를 우선 유치하고 이를 통해 해외 기업을 유치, 투자를 활성화하고 인재가 집결되며 관광이 활성화되는 글로벌 시티로 인천의 도시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플랜트 기공식을 개최함으로써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생산기지가 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바이오 클러스터로써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 및 주도적인 면모를 갖추게 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LG그룹 계열사인 V-ENS는 인천 서부산업단지내에 전기자동차 부품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지난 9월 21일 체결하고 총 96,885㎡(3만여평) 규모 부지에 전기자동차용 부품 연구시설 건립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국내 제약사 매출 순위 1위인 동아제약도 일본의 글로벌기업 메이지 세이카파마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관한 포괄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바이오시밀러 제조 및 연구시설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지구 바이오 메디파크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신세계는 청라경제자유구역에 해외자본을 포함해 총 3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부지 165,290㎡(5만평)에 쇼핑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문화, 레저 등의 시설을 갖춘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오는 2015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롯데그룹이 송도국제업무단지(IBD) 내 1조원 규모의 복합 쇼핑몰을 직접 개발 운영키로 하는 계약을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롯데자산개발이 체결한데 이어 지난 7월 1일 롯데쇼핑타운 토지매입을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이외에도 자동차전기모터 분야의 세계 제1위 기업인 독일 브로제(Brose)사와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회사인 (주)만도의 합작사인 만도브로제(주)가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5공구) IT융합밸리내 전기모터(BLAC, Brushless AC) 제조 및 R&D센터를 건립하며, 태양광발전용 인버터 제조분야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R&D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카코 뉴에너지(주)가 지식정보산업단지(4공구)내 태양광발전용인버터 제조 및 R&D센터를 건립하는 등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기업들의 유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송영길 시장은 “최근 글로벌기업 삼성이 바이오산업으로 IFEZ에 진출한 이후 국내 대기업과 해외기업의 합작 형태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외 대기업 투자유치도 가속화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수도 인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