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해 큰 성과를 거둔 12세 이하 영·유아와 어린이 대상 필수예방 접종사업 비용지원을 내년에도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8일 시에 따르면 국가지정 필수예방접종은 B형 간염, 결핵, 소아마비, 수두, 홍역 등 총 9종 이며, 12세까지 모두 22회의 필수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필수예방 접종을 마치면 모두 11가지 질병에 대해 면역력이 생긴다.
따라서 시는 올해 만12세 이하 아동 14만2천670명 47만3천368건을 대상으로 시비 40% 군·구비 60%로 총 사업비 71억5천만원(시비 28억6천만원, 군·구비 42억9천만원)을 지원했으며, 내년도에는 필수예방접종 전액지원 예산안 관련 비용 33억9천800만원을 반영할 계획으로 국비 16억5천600만원이 지원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1회 접종 당 국비 5천원, 시비 4천500원, 군·구비 5천500원을 합쳐 부담금 전액이 지원되는 셈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송영길 시장의 공약사항인 12세 이하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은 아이들의 질병예방을 위한 사업추진에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집 근처 보건소 또는 민간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무료로 맞을 수 있게 된다”며 “자녀 당 평균 60만원정도의 접종비가 절약됨으로서 가계부담경감과 저출산에 대책뿐만 아니라 감염병 발생 억제수준의 예방 접종률을 달성할 수 있게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