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2012년 예산안 편성을 시민생활분야에 최우선적으로 집중, 시스템 개선 등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민생중심에 집중한다.
9일 시의 2012년 예산반영 안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민제일주의 정책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시민, 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각종 회의를 40여회나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시가 밝힌 핵심 예산반영사항은 ▲무상급식대상의 확대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 확대 ▲지역사회 맞춤형 일자리사업 확대 ▲공교육강화 프로그램 지원 ▲시민 건강증진 예산 신설 등 민생중심의 예산안들이 대폭 증액되며, 이달 20일경 최종 확정하여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2012년 예산편성과 관련하여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 및 워크숍 등 실무회의를 개최하며 시민 우선의 예산반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부시장을 단장으로 예산편성T/F팀을 구성, 지난해까지 정형화되고 관례적인 예산편성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 새로운 패러다임의 예산편성을 시도하고, 직원들의 폭넓은 아이디어 발굴, 소통을 통한 고양시민들의 적극적인 의견수렴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최성 시장은 “그 어느해 보다도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2012년은 민생중심으로 살림살이를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고양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각종 사업추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