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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 수혜자 대부분 “잘 지내요”

인천시 주거환경 만족도 설문조사… 자재 질·시공미숙 개선돼야

저소득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랑의 집고치기’사업 수혜대상자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대다수 수혜자들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자재의 질 및 시공미숙에 대한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10일 인천시는 지난 3년간 총 2천84가구를 대상으로 무료로 집수리를 해주는 ‘사랑의 집고치기’사업을 추진하면서 그동안 집수리 시공 혜택을 받은 수혜 가구 중 48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만족도를 설문조사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지난 9월 1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37일간 세대주 현황, 주거형태를 포함한 공사형태, 시공만족도, 하자여부, 확대의견 등 총 3개 분야 20개 항목에 대해 전화로 실시됐다.

설문 대상자는 60세 이상 노인가구(58%)가 대부분으로 생활수준은 독거노인을 포함해 기초생활수급자가 60%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주거 형태는 전·월세를 포함해 임대가구가 73%로 대부분 빌라 지하(1∼2층)에 거주하고 있었다.

또 집수리 공사는 주로 도배장판이 45%로 가장 많았고, 소요비용은 100만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75%)가 대부분이며, 공사결과에 대한 만족도는 86%가 아주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공 자재의 질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불만(4%)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자여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아무하자 없이 사용하고 있다’는 의견이 85%이며, ‘하자가 있다’는 의견은 4%로 주로 “전문가가 아닌 자원봉사자 시공으로 시공미숙에 따른 하자 발생이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시는 이와 같이 수혜자의 만족도를 평가 분석한 결과에 따라 앞으로 집고치기 사업 시공시 좋은 자재를 사용하는 것과 신청후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는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개선하고 향후 ‘사랑의 집고치기’ 사업 추진시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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