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칠 줄 모르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처리한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5만1천824TEU를 기록, 지난해 동월대비 30% 증가했다.
이 수치는 지난 2000년 하반기 컨테이너선이 첫 취항을 시작한 이래 월간 최대치로 올 4월 기록한 4만7천218TEU를 갈아치운 것이다.
올 10월 현재 누적 물동량은 42만9천580TEU로 지난해 처리한 36만3천566TEU 보다 18%가 상승했다.
평택항은 중국 연안산업벨트와의 최단거리, 생산과 소비의 중심인 수도권 관문 위치, 저렴한 항만 입출항비 등으로 인해 중국과의 수출입화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