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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현장 대책없이 안일대응 비난

안전관리촉구단체 석면 안전관리 촉구… 위험 확산 건강 위협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구도심 재개발 사업 철거현장 주변 및 통행로 등에 일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으나 관리감독을 책임져야할 시는 명확한 대책방안도 없이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전국석면환경연합 및 인천도시공공성연대, 인천YMCA 등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재개발사업지역 주민대책위원회 주민들(이하 석면안전관리 촉구단체)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 석면안전관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석면안전관리촉구단체는 성명을 통해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개발사업, 도화도시개발사업 공사현장엔 주민들이 지나다니는 통행로와 철거현장주변에 석면물질 사전조사 미비와 해체·제거 과정의 부실한 공사 등으로 석면함유물질이 산재돼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이러한 석면이 포함된 지역의 토사들이 구 주경기장건설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공사를 비롯 건설현장에 필요한 되메우기 흙과 순환골재로 재사용돼 석면위험지역을 시 전체로 확산시켜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명확한 대책방안도 없이 사업시행사와 시공사에게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석면합동협의회를 구성했으나 형식적인 활동으로 이렇다할 대안도 없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따라서 “시는 대규모 개발지역인 도시개발구역과 가정동 루원시티 개발구역 및 서구 주경기장 공사를 당장 중단하고 도로와 주변 토지가 포함된 모등 건물에 대해 석면물질 재조사를 실시해 부실한 사전조사와 해체·제거 작업에 따른 관련업체를 처벌할 것과 현장관리를 소홀히 한 인천도개공, 포스코, LH 에 대해 철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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