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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송영길 매립지 악취해결 ‘맞손’

상생발전·미래도약 공동노력 T/F팀 구성

인천시와 서울시가 상생발전과 미래도약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하고 현안에 대한 문제 해결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송영길 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 모처에서 만나 양 도시간 상생발전과 미래 도약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는 내용을 뼈대로 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 시는 송 시장을 비롯, 정무부시장, 기획관리실장, 환경녹지국장, 대변이 배석했으며, 서울시에서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 정무부시장, 맑은 환경 본부장, 정무수석,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합의된 주요 내용은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심한 악취, 먼지 등 심각한 환경오염에 시달리는 시민들의 고통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며, 수도권 매립지와 관련한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특별팀을 즉시 구성키로 했다.

또한 40억 아시아인이 함께하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인천만의 행사가 아니라 범국민적 축제가 돼야 한다는 인식하에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기장 지원, 서포터즈,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하고 공동 협력단 구성을 모색키로 했다.

아울러 서울과 인천을 운행하는 서민의 발인 광역버스 이용편의를 증대하는데 협력키로 했으며, 양시가 원주민의 재정착율을 높이는 지역공동체 친화적인 도심재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등 양 도시간의 주요현안사항에 대한 협력과 우호를 다짐했다.

한편 현재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내부의 악취는 황하수소 농도가 사람이 느끼는 최소 악취 감지농도(0.5ppb)의 1천763배(881.5ppb)에 달해 매립지 주변 42만여명의 주민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향후 입주할 검단·청라지구 주민들도 23만여명에 달해 앞으로 악취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65만여명의 시민이 직접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수도권 매립지의 쓰레기 반입은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시가 전제의 46.67%, 경기 37,46%, 인천 15.87%를 차지하고 있으며, 쓰레기 반입차량은 하루 1천700대로 서울시 덤프트럭이 765대, 경기 637대, 인천 298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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