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중국 광저우 모터쇼(The 9th China International Automobile Exhibition)에서 보도 발표회를 갖고 ‘체어맨 W’를 중국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국 광저우시 해주구의 중국 수출입 상품교역회 전람관에서 21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기존에 출시한 코란도 C, 렉스턴 등 SUV에 이어 플래그십 초대형 세단인 체어맨 W를 출시함으로써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라인업을 한층 보강하는 한편 판매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체어맨 W는 XGi3600엔진이 장착된 CW700 리무진 모델로 22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69만8천위안(약 1억2천여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2012년 150대 판매를 시작으로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 ‘Two Hero(체어맨 W, 코란도)가 쌍용의 신미래를 창조한다’란 주제로 770sqm 전시공간에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XIV-1과 SUT-1등 컨셉트카 2대를 비롯해 체어맨 W 등 양산차 7대 포함 총 9대를 전시한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6월 중국 최대 자동차 판매 전문 기업인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 및 중기남화기차 복무 유한공사와 판매 대리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최종식 영업부문장 부사장은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는 물론 구매력을 갖춘 중국 소비자들에게 쌍용자동차 브랜드를 새롭게 포지셔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