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1, 2층에 ‘주민 마음속으로’라는 그림 전시회를 개최해 서를 찾는 민원인들과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전시회는 내부의 공간을 활용해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에게는 심리적으로 최대한 부드럽고 편안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하고, 또 직원들에게는 근무 분위기 개선으로 내·외부 만족도를 모두 높이고 있다는 평가 받고 있다.
신기태 서장은 “경찰서는 찾아오는 민원인들에게 왠지 불안하고 초조해지는 공간이 되기 마련이다”며 “이런 민원인의 불편함을 읽어 경찰서의 현관을 최대한 활용, 미술품으로 채워 넣어 그림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서에 전시한 그림은 생성의 신비(이부덕), 어느 가을(정현미), 고향 가는 길(김혜민) 등 풍경화와 수채화, 유화 등 총 20점의 작품이 전시돼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전시회 그림은 인터넷 다음 카페인 ‘예인(경기)’의 협조로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