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012학년도 고등학교와 공립 유치원의 수업료 및 입학금을 동결키로 했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동결 결정으로 고등학교와 공립 유치원의 수업료 및 입학금이 지난 2009년도부터 4년 연속해 동결됐다.
이에 따라 내년 수업료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시내(1급지) 기준으로 연간 공립 유치원 45만8천400원, 고등학교 140만400원, 방송통신고 11만7천600원이다.
특히 이번 결정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대학 등록금 인하 요구에 부응하고 사회ㆍ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있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이다.
이에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소비자물가가 4% 이상 상승해 수업료 인상요인이 발생했고 학교용지부담금, 법정전입금 미전입 등으로 인천교육재정이 어려운 여건에 있지만, 학부모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