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24일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치담그기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군포농협의 협조로 신기태 서장, 시장 및 농협주부대학 학생과 유영하 한나라당 시지구당 위원장, 송정열 시의회 부의장, 이기호 의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북한이탈주민들이 훈훈한 이웃의 정을 느끼며,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날 담근 김치 230상자(2천300㎏, 1천200만원상당)는 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에게 전달됐다.
북한이탈주민 손모(43·여)씨는 “김치 한포기에 따뜻한 이웃 사랑의 정을 느낀다”며 “더불어 사는 삶을 느끼게 해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신 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 추운날씨에 김장행사 준비에 도움을 준 이명근 조합장께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