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종합건설본부(이하 인천종건)는 겨울철 설해로 인한 안전사고 및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정보영상을 활용한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시스템 및 잔설처리장을 시범 운영한다.
28일 인천종건에 따르면 매년 기록적인 폭설 및 한파 발생으로 염화칼슘 살포 등의 제설작업을 실시해 왔으나 완벽한 제설이 불가능한 실정이었다.
이에 인천종건은 도로변 잔설로 인한 차량소통 불편 및 교통정체, 보행자 낙상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등을 사전에 방지키 위해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동절기 설해대책기간을 운영키로 했다.
따라서 극한 폭설로 인한 기상특보 발효 시 천연상태의 눈은 일반인의 출입이 적고 자연 상태에서 해빙이 가능한 잔설처리장(유수지등 4개소)으로 운반·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염화칼슘이 살포된 눈과 쓰레기가 섞인 눈은 환경피해를 고려해 대형공사장 등의 임시적치장(9개소)으로 운반, 뒤처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93개 교통정보카메라 영상으로 현장 모니터링 해 제설작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취약지역을 우선적으로 하는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폭설로 인한 기상특보 발효 시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한 초동 대응과 잔설처리장 운영을 통한 마무리로 올 겨울 시민들의 폭설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