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삼산농산물도매시장의 정가·수의매매 품목이 추가로 지정돼 품목수가 대폭 늘어나 도매시장의 활성화가 전망된다.
30일 인천삼산농산물도매시장(이하 삼산농산물)에 따르면 도매시장 유통개선 및 거래활성화를 위해 지난 29일 2011년도 시장관리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삼산농산물 관리사무소 5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시장관리운영위원회는 이홍범 위원장(관리사무소장)을 비롯한 12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위원회 회의심의 안건은 정가·수의매매 품목 추가 지정안으로 현재 농산물의 판매는 유통환경 변화와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경매 및 입찰방법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취급 중도매인 수는 31개(건고추 외 30) 품목으로 거래량이 적어 이번 회의를 통해 정가·수의매매 품목을 추가 지정하는 여부에 대해 심의가 이뤄졌다.
이에 심의 결과 참석 위원 13명 전원의 찬성으로 현재 정가·수의매매 품목 24개 품목에서 31개 품목이 추가 지정돼 55개 품목으로 늘어나게 돼, 앞으로 도매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