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부문 사회적기업 육성 ‘엘리시아SE’ 프로젝트가 정부 모범사례로 선정됨에 따라 ‘사회적기업 1등 도시’ 추진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주내로 윤석윤 행정부시장주제하에 제3차 사회적 기업 육성위원회를 열어 현재 69개의 사회적 기업에 30여개를 더 추가 지정하게 되면 올해말 기준 100개가 넘는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사회적 기업 2015계획을 발표해 공공부문 사회적 기업 육성 ‘엘리시아SE’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오는 2015년까지 400개 이상의 사회적 기업을 육성할 방침으로 주요사업인 도시관리 ‘은빛나르샤 SE(Social Enterprise 사회적기업, 이하 SE)’는 현재 남구에서 시범운영중이며 각 읍·면·동 142개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 8월 정부 지역브랜드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사업으로 아파트 지역 외 지역에 청소, 주차, 방역, 녹지,청소년보호, 집수리, 택배, 페인트, 등산로, 꽃, 자전거관리 등 아파트관리사무소 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이며, 인천의 핵심브랜드 사업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실업극복운동인천본부 등 민간주도로 ‘자기주도 공부방SE’를 각 읍·면·동에 설립을 추진하며, 이는 ㈜에듀플렉스가 모델이 돼 민간학원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아동센터 등과 협력하고 취약청소년을 중심으로 방과후에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게 하는공부방 사회적 기업 사업이다.
이와 병행해 시민, 로터리클럽 등 민간기관, 기업, 종교단체 기부를 통해 마이크로 크레딧 은행인 사회적 은행을 전국최초로 추진중에 있으며, 구도심지역에 번듯한 파트타임 여성, 노인일자리를 위해 도시농업SE, 시스템주차SE, 장애인을 위한 근교농장SE, 폐업공장SE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송영길 시장은 “국회의원으로 일할 때부터 관심을 가졌던 사회적기업을 인천에서 혁신적으로 추진해 기쁘다”라고 말하고 “일자리창출, 도시관리, 복지, 문화, 도시공동체가치, 국제화를 동시에 실현시킬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의회 산업위원회 소속 김영분, 이한구 의원 등은 “내년 예산 심사과정에서도 새로운 도시성장의 동인이 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을 의회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시의 사회적기업 1등 도시 추진 계획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