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이 2012년 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에 507억 원의 학교기본운영비를 편성하고, 유·초·중·고등학교 예산담당자를 대상으로 학교예산을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편성할 수 있도록 학교회계예산편성기본지침 전달 연수를 개최했다.
지원청은 ▲2012학년도에는 표준교육비 단가 상향 및 표준교육비의 116% 수준으로 학교기본운영비 지원 ▲교무보조 인건비 교당 1천900만원 지원 ▲소규모학교운영비를 초등학교는 20학급이하, 중학교는 14학급이하 학교에 800만원에서 부터 2천만 원까지 차등 지원 ▲건축년도에 따른 건물 및 시설장유지비 차등 지원 등 학교기본운영비가 대폭 증액 됐다고 9일 밝혔다.
특히 교무보조 인건비 지원으로 학교에서 자체 채용하는 직원에 대한 인건비 부담을 줄였으며, 노후시설 유지비 지출이 많은 오래된 학교에는 건축년도에 따라 건물 및 시설장비 유지에 소요되는 경비를 차등 지원, 학교기본운영비가 실질적 교육과정운영에 투자되도록 했다.
일선 학교에서는 학교예산편성지침을 토대로 내년도 학교회계예산안을 편성하고 오는 2012년 2월말까지 심의·확정하게 되며, 확정된 예산은 학교 누리집 및 고양교육지원청 누리집 내 전자민원공개→행정정보공개→정보공개 자료실에 공개한다.
안선엽 고양교육장은 학교회계 재정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회계 제도 및 운영방식에 대한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며 “교직원과 학부모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참여와 소통을 통해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예산을 편성, 직접교육비를 충분히 확보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