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일본 진출 한국 항공사 및 유수 여행사와 일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인천의료관광 유치활동에 나섰다.
11일 재단에 따르면 최근 일본 동경에서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KNT(긴끼닛폰투어리스트), 아시아나 항공 일본지사와 함께 인천의료관광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오사카에서도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 JTB(제이티비코퍼레이션), 대한항공 오사카지사와 함께 의료서비스산업 선진화 업무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러시아, 중국 등에 집중돼온 의료관광시장을 해외 선진시장이라고 불리는 일본시장으로까지 확대에 나선 것이며, 따라서 일본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천시 의료관광 활성화와 일본 의료관광객의 방문시 우선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개발한 상품은 인천의료기관만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건강검진, 뇌검진, 치과, 척추, 관절 등)과 시만의 지리적인 강점(인천국제공항, 경제자유구역도시 송도, 섬테마여행지 강화)을 결합한 ‘건강융합형’ 상품으로 상품구입자들은 인천의료기관을 방문해 1박2일 또는 2박3일 동안 건강검진과 강화도 기 체험, 약선 음식 체험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협약을 맺은 일본의 양대 여행사(JTB, KNT)는 일본의 도쿄, 오사카를 중심으로 상품을 개발 및 판매하게 되며, 한국관광공사(도쿄, 오사카 지사)는 관할지역 영업망을 통해 상품 홍보 및 광고지원의 역할을 담당하고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는 의료관광상품 활성화를 위해 항공좌석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공급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재단은 일본 시장 외 전략시장으로서 러시아, 중동시장까지 의료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해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계기로 해외환자 3만명 유치 계획을 세우고, 시장별 맞춤 상품 개발 및 특화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저렴한 의료검진 비용과 한국인 특유의 세심한 의료서비스, 그리고 인천 특화 상품 관광 및 음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건강과 행복, 생산성의 효용성을 중시하는 지속적인 관광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김봉기 대표는 “이번 일본에서의 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인천공항으로만 알려졌던 인천을 보다 편리하고 안심하게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의료관광지로 포지셔닝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