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 의료진이 청천1동 주민을 대상으로 이동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인천지역 대표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이 다양한 공공의료 사업을 펼쳐나감으로서 지역사회와 연계를 한층 굳건히 해나가고 있다.
11일 인천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8일 남동구 지역 북한이탈주민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이동 무료진료를 펼친데 이어 지난 10일도 부평구 청천동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이동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의료원 1층 로비에서 환자들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남동구청과 남동구 보건소의 협력으로 ‘남동문화예술회관에서 실시한 북한이탈주민 대상 이동 무료진료에 의료원은 내과 및 신경외과 등 10여명의 의료진과 엑스선장비와 임상검사시설을 갖춘 검진버스를 파견, 내과와 외과 질환 대한 진료를 실시했으며, 구 보건소도 약 5명의 보건행정인력을 지원했다.
또한 청천1동 주민센터와 인천의료원 사회봉사단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이동 무료진료는 의료원에서 내과, 외과, 비뇨기과, 산업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20명의 의료진과 X-ray 촬영 등을 할 수 있는 특수검진버스를 파견했으며, 함께한 의료원 자원봉사자들은 지역주민 점심식사제공과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구매한 연탄 3천여장을 전달했다.
특히 같은날 의료원 1층 로비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동구가정지원센터 차오름 봉사단을 초빙,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무료수술, 무료검진, 외국인노동자 등을 위한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승연 원장은 “우리나라는 그동안 경제와 교통, 의료수준 등에 있어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여전히 한편에서는 이러한 결실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많다”며 “앞으로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이러한 사업들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