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관내 학생들이 미추홀도서관 열람실을 찾아 시험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인천시 대표도서관인 미추홀 도서관(관장 홍희경)이 중학생들의 기말고사 등 시험준비 장소로 부각되면서 열람석 좌석대기자가 넘쳐, 기타시설을 개방, 열람실로 제공하고 있다.
12일 도서관에 따르면 미추홀도서관은 1·2·3열람실 328석과, 일반자료실1,2에 188석 등 전체 516석의 열람 및 학습공간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기말고사 시험준비로 수백명의 중학생들이 도서관을 방문함에 따라 좌석을 발급받지 못한 일반인 학생들의 좌석발급 대기자가 200∼250여명 달해하고 있다.
이에 도서관은 열람실외에 강당(178석), 세미나실1(40석), 세미나실2(20석) 등 전체 238석을 추가로 일반열람석으로 개방·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시설물 임시개방 확대에 따라 학생 등 열람실 이용객 증가로 인해 소음문제 등 면학분위기 저해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휴일 도서관 근무인원을 증원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타인을 배려하는 도서관 에티켓지키기 등 캠페인 운동도 함께 전개해 열람실 이용학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미추홀도서관 관계자는 “시험 예정기간에 일반열람실 확대운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기존 시설과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대기하던 불편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