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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완공지연… 더부살이 수업 불가피

청라 2곳 서창 1곳 빠르면 내년 4월 준공… 안일한 행정 비난
노현경 시의원 “행정착오로 ‘한 지붕 두 학교’ 초래”
시교육청 “학부모와 협의 거쳐 개교시기·방법 조정”

내년 3월로 개교 예정인 학교들이 공사기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개교시기가 늦어져 수개월간 인근학교에서 더부살이 수업을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어 개교시기 하나 제대로 못맞추는 인천시교육청 행정을 비난하는 소리가 들끓고 있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서구 청라지구의 경명초등학교와 청일초등학교, 남동구 서창지구의 한빛초등학교가 당초 3월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공정률이 46% 정도로, 빨라야 내년 4월 말경 준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의회 교육위 노현경 의원은 “올해 3월 개교예정이었던 서구 초은초등학교가 공사기간을 제때에 맞추지 못해 한습환경이 전혀 다른 인근 초은고등학교에서 몇 달간 더부살이 수업을 하는 불편을 겪은데 이어 또다시 이들 세학교들에 대한 개교시기가 늦춰지면서 몇 개월간 불안정하고 불편한 학습환경속에서 공부할 상항에 처해 있다며, 개교시기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인천시교육행정을 비난”하고 나섰다.

또한 노 의원은 “시교육청이 이들 세학교가 모두 BTL로 지어진 학교들로 2순위 선정된 사업자가 선정과정과 평가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하는 등 사업시행자 선정 및 실무협약에 문제가 발생해 예정보다 두 달 늦게 착공해 준공이 두 달 늦어진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이는 여러 가지 문제발생 상황을 고려해 미리 대비했다면, 또다시 매년 반복해서 개교시기를 못 맞추는 행정착오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 의원은 “시교육청이 개발지역 학생수용에 따른 학교신설계획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하지도 준비하지도 못한 결과라고 밖에 볼 수 없으며, 이로 인해 또다시 서구 청라지구 및 서창지구의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불편을 끼치고 2~3개월간 분산 수용돼 ‘한 지붕 두 학교’라는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수업해야하는 사태가 초래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시설 사업자 의 법적 다툼으로 준공이 지연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에 대해 지난 12일 개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개교시기와 방법에 대해 논의했으나 교육수혜자인 학부모의 의견을 듣기위해 오는 16일경 해당 학부모와 협의를 거쳐 개교시기및 방법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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