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이 2011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 6대 광역시중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인천시교육청의 청렴도는 16개 시·도교육청 중 12위로 하위권으로 나타나 강도높은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8일 북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6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 지난해 특별ㆍ광역시의 31개 교육지원청 중 18위에서 올해 3위(6대광역시 교육지원청 중 1위)로 수직상승했다. 이러한 결과는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부패와 비리를 근절키 위해 관리자 대상 청렴교육, 청렴의식 확산을 위한 사업 운영, 행정실장 연구모임을 통한 업무개선과 고객만족도 향상 등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정착시키기 위한 전반적인 노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북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학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7명씩 9개조의 연구모임을 구성·운영하면서, 회계, 계약, 급식 등 업무에 전문성을 함양하고, 불필요한 부분을 개선해 업무관련자(외부민원인)에게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했으며, 월 1회이상 정기모임을 실시토록해 학교간 정보교환 및 소통을 활성화함으로써 청렴도를 높이는 데 큰 몫을 담당했다.
하지만 시 전체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시 교육청의 내부 청렴도는 7.52점으로 전국 최하위, 외부 청렴도는 7.64점으로 12위로 평가돼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고 전국 169개 지역교육청 종합청렴도에서 인천 5개 교육지원청중 1, 2등급을 받은 교육지원청은 하나도 없는 것으로 평가돼 더욱도 강도 높은 청렴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