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에 투자가 몰리는 세태를 반영하듯 인천도시개발공사(이하 인천도개공) 영종도 미단시티내 단독주택 용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인천도개공에 따르면 협의양도인용 단독주택 용지 80개 필지에 2만2천1백여㎡를 분양 중이나 오는 26일 당첨자 추첨을 앞두고 하루 10여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인천도개공은 인천 및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로 분양가가 3.3㎡당 평균 240만원선으로 낮기 때문에 분양 조건과 전매 여부 등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게다가 투자자들은 매입후 전매가 가능하고 토지 사용이 가능한데도 13% 가량의 분양가 할인 효과가 있는 5년 무이자 조건과 대출 알선이 가능한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더욱이 투자자들은 여기에다 전필지 모두 점포 겸용으로 설계하고 4층에 3세대 이상 건축할 수 있도록 한 설계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한편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이같은 추이 분석이 가능해짐에 따라 앞으로 있을 토지 매각도 지역 수요는 물론 외부 수요를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매각 조건들을 구사할 계획이며, 협의양도인 대상의 용지 분양을 마친 후 남는 용지는 일반 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