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겨울에 호~호~ 불어 먹는 따끈하고 달콤한 국민간식 고구마의 계절이 왔다.
고구마의 모든 것을 총망라한 ‘고구마 축제’가 고구마 산지인 여주군에서 열린다.
오는 31일부터 2012년 1월 3일까지 개최되는 ‘제3회 여주고구마축제’는 ‘새해의 설계는 겨울 낭만, 추억이 함께 하는 여주고구마축제장에서 시작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여주읍 천송리 신륵사관광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번째 맞는 여주고구마축제는 웰빙식품으로 각광 받는 우수한 품질의 여주고구마를 홍보하고, 새해 해돋이 관광객과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에는 좋은 추억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여주고구마는 특별제작된 초대형 군고구마 통에 장작불을 이용, 1회에 120여명이 동시에 고구마를 구워먹을 수 있어, 보는 이들에게도 신기한 체험거리를 선사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무료로 밤고구마를 군고구마불판을 이용,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으며 고구마와 함께 먹는 동치미는 옛 추먹의 맛을 떠올리기 충분하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로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얼음 썰매장을 비롯해 팽이치기, 연날리기 등 겨울철 민속 놀이를 체험을 제공하며 어른에게는 향수를 선사한다. 또한 순금고구마찾기, 고구마 삼행시 짓기, 고구마 조각품 만들기, 관람자 즉석 장기자랑 등 현장 즉석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한 전시, 판매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다양한 고구마품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30여 가지 고구마를 전시하고, 고구마 싹기르기 작품, 희귀고구마, 대왕고구마 등을 전시한다.
이와함께 고구마의 재배과정과 효능에 대한 홍보와 함께 밤고구마, 호박고구마, 자색고구마 등 다양한 고구마와 여주의 우수농산물을 판매해 싱싱한 농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여주고구마 축제에서는 이밖에도 연예인공연, 각설이공연, 농악 등 다양한 공연행사와 관람객이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이 매일 열린다.
축제 중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인 먹거리도 고구마묵, 고구마빈대떡, 고구마수제비, 고구마닭갈비, 고구마조청, 고구마빵, 고구마도넛, 고구마맛탕 등 다양한 고구마제품 장터와 함께 여주농산물, 도자기 등 여주특산물판매장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원삼희 고구마축제추진위원장은 “최근 건강식으로 각광 받고 있는 여주고구마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로 치룰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문의: 여주고구마축제추진위원회(☎031-887-3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