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된 아이낳기 좋은세상 인천운동본부 본회의에서 본부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유공기관 및 유공자들이 표창장을 수여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27일 2층 영상회의실에서 지난 2009년 6월30일 종교계, 경제계, 여성계, 시민사회계, 지자체 등 부문별 단체 및 기관 대표가 모여 저출산 위기 극복의 실천의지를 담은 2011년도 ‘아이낳기 좋은세상 인천운동본부’(이하 인천운동본부) 본회의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인천운동본부’는 인천지역의 출산장려에 대한 인식확산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종교계, 경제계, 여성계, 시민사회계 등 사회각계 분야의 27개 단체·기관과 10개 군·구 운동본부의 단체·기관들도 참여하고 있다.
이날 이번 본회의에서는 인천운동본부의 2011년 사업성과와 시의 출산·양육지원 2011년 추진실적 및 2012년 실천계획이 발표됐으며, 운동본부의 활성화를 위한 대표위원간 논의와 의견을 상호 교환하고 유공기관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운동본부의 2011년 사업성과로는 기업 CEO 150여명이 함께해 인천 CEO포럼을 개최,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여건을 개선키 위한 지혜를 나눴으며, 가정에서 남편의 육아참여 운동 전개, 신한은행과 농협 전지점에 임산부 우대ㆍ배려 VIP실을 설치했다.
또한 민·관협력사업으로 시 한의사회에서 대한건설협회인천시회의 재정후원으로 한의학난임치료사업을 추진, 난임여성 79명이 치료를 받아 10명이 임신에 성공한 사례도 포함됐다.
시는 내년 출산ㆍ양육지원 확대계획으로 출산장려금을 둘째자녀까지 확대해 지원하는 것과 전국최초 만 4∼5세 무상보육지원, 국공립보육시설 확충계획 등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