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한 빌라에서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가 번져 이웃주민 일가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6시9분쯤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빌라 3층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남자 2명, 여자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사고 빌라 아래층은 이날 새벽 5시12분쯤 불이 나 가재도구를 태워 약 1천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유독가스가 윗층으로 번져 잠자던 일가족이 숨진 것으로 보고있다.
소방당국은 “문이 잠겨 있어 열쇠 수리공을 불렀는데 사람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인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