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하천사업 추진 시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 기본계획과 설계 등의 자문역할을 수행할 ‘고양시 생태하천 살리기 위원회’를 28일 발족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시는 지난 2010년 9월부터 ‘시 자연형 생태하천 조성 범시민추진 위원회’를 운영해 왔으나 좀 더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올 6월17일 조례를 제정하고 시민단체와 각 분야별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인사로 재구성해 ‘고양시 생태하천 살리기 위원회’를 발족하게 됐다.
위원회는 시에서 추진되는 모든 하천사업이 생태계를 보존하고 시민이 원하는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하천사업의 기본방향 및 설계의 적정성 등에 대해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6일 시청 시민컨퍼런스 룸에서 최성 시장을 비롯한 위원회 위원 23명과 하천사업 제안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장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등 6건에 대해 검토, 제출된 6건의 사업에 대해 위원들의 서면자문을 받아 내년 초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